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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고 Kühlschrank
05 언어 (2) "사람이 사회 속에서 살 때, 언어는 생존에 필수적입니다." 그렇다면 독일에선 독일어가 중요하겠죠. "기차역밖에 모르겠다! (=하나도 못 알아듣겠다, 라는 뜻의 표현)" "아주 좋소!" *시스템 리소스: 80% 독일어 그리고 내가 누군가와 독일어로 대화할 때면 내 뇌 수용력의 큰 부분이 언어를 위해 사용됩니다.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어요. 뇌: 모든 걸 한 번에 할 수는 없다고! (1) 뭔가 복잡한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저절로 허공의 어딘가를 바라보게 됩니다. "으으으음... 그러니까..." *수용력: 5% - 내용, 95% - 언어 "왜 나를 보지 않는 거지?" 누군가의 얼굴을 바라보게 되면 저는 많은 수용력을 잃게 됩니다. *시각적 인지 / 기타등등 / 언어 한국어로 이야..
04 유리조각 "독일에는 한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습니다.""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늘 긍정적이지만은 않지요...""예컨대 길바닥의 유리조각들이요!!!" (으아아아)"물론 한국에도 종종 깨진 병이 있지만 자주 있진 않습니다."만약 작지만 뾰족한 유리조각이 신발 안에 들어가기라도 한다면...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! 어느 의사가 이런 걸 찾아낼 수 있겠어요?!혹은 누군가 유리조각이 많은 곳에 넘어지기라도 하면...무시무시해요!며칠 전 유리조각 하나가 제 자전거의 뒷바퀴 타이어와 튜브를 뚫고들어갔습니다.저는 학교에 가는 중이었고, 정말 짜증나는 일이었어요. 길에 병을 버리는 사람들의 탓입니다!깨져야 할 건 병이 아니라 병 던지는 사람들의 뚝배기에요. 분노의 일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