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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rial comics (DE)

Extra: Wie habe ich Deutschland kennengelernt?

만화붕붕 2017. 11. 17. 02:32

⟪나는 독일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⟫

"안녕! 이 번엔 내가 어떻게 독일을 알게 되었는지 얘기해 보겠어요."

내가 아직 어린 아이였을 때, 나는 "도이칠란트" 라는 나라 이름을 전혀 몰랐어요.

도이칠란트는 한국에서 보통 "독일" 로 불려요.

"한국" 과 "니혼" 이 독일에서 "코리아" 와 "야판" 으로 일컬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.

어느 책을 통해서 나는 "독일" 이 원래는 도이칠란트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.

⟪먼 나라 이웃 나라⟫

원래 나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동안 대부분의 외국에 관심이 거의 없었어요.

어릴 땐 중국 옛날얘기를 즐겨 읽었어요.

"히히 재밌다"

⟪삼국지⟫
⟪수호지⟫
⟪초한지⟫

"교과서를 열심히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" (엄마)

십대 때엔 일본 만화를, 20대에는 일본 소설을 좋아했어요.

(좌측) 만화 & 소설 대여점

"파라다이스다!"
'이제 없는 건 돈 뿐이군!'

말하자면, 중국과 일본 외엔 거의 알지 못했죠. 

100% 동아시아인

하지만 "해리 포터" 시리즈는 매우 좋아했어요.

내가 아주 좋아했던 게임이 있어요. 그 게임의 배경이 중세 유럽이었어요.

하여, 서쪽 세계는 내게 있어 현실이라기 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웠어요. 

엘프 / 드워프 / 드래곤

변화는 20세가 넘어서 찾아왔어요.

그 때 나는 어떤 사람을 자주 만났는데, 그 사람은 서양 철학에 대해 굉장히 많이 이야기를 했어요.

(주절주절)

이 사람을 통해 나는 내 삶 속의 많은 물질적, 문화적인 것들이 서구에서 봤다는 데 주목하게 되었어요.

민주주의, 근대식 학교, 공화국, 민족국가, 자본주의, 공산주의, 제국주의, 인권

이미 거기에 있었지만 정말로 지각되지는 않았던 세계의 한 부분이 내게 새롭게 등장했어요.

"언제부터 거기 있었어?"

(유럽)

"벌써부터 있었지, 바보야!"

그리고 근대사와 철학의 중심에는 독일이 있었어요.

1 & 2차 세계대전, 칼 맑스, 임마누엘 칸트, 프리드리히 헤겔,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

무엇보다도 몇몇 독일 철학자들의 생각들이 내겐 매우 인상적이었어요.

"뭐가 인상적이었는지 정확히 얘기하는 건 좀 지나칠 것 같네요."

이리하여 독일은 내게 철학의 나라로 알려지게 되었답니다!

"독일? 철학의 나라!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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